중기청 정책자금 상반기 집중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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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-02-18 18:32:44, 조회 : 7,360

- 총 정책자금 규모의 66% 상반기 조기집행 -

□ 중소기업청(廳長 : 李錫瑛)은 올해 총 2조 6,236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66%인 1조 7,273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여 집행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의 모멘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힘

  ○ 상반기 자금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, 융자사업 22,583억원 중 14,864억원(66%), 투자사업 2,000억원 중 1,410억원(71%), 출연사업 1,653억원 중 1,000억원(60%)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동 자금이 모두 상반기에 중소기업에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임

□ 금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괄목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음

  ○ 먼저, 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자금을 1,000억원 규모로 신규로 편성하여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는 점임
   동 자금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지원에서 서비스업 지원에 눈을 돌려 국내 서비스업 활성화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

  ○ 그밖에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개발 기술의 제품화·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 500억원을 순수신용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하여 직접대출을 실시함

  ○ 또한, 경영안정자금, 중소·벤처 창업자금 등 4개 자금 총 5,900억원에 대해 순수신용과 보증서부 대출을 통해 별도의 부동산 담보 없는 신용 위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

      * 경영안정자금(2,400억원), 중소·벤처창업자금(2,500억원), 수출금융지원사업(500억원), 개발기술사업화자금(500억원) 등

   이는 작년도 신용지원자금 규모(2,324억원)에 비해 154%나 증가한 규모로,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기술력과 사업성만 좋으면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음

□ 중소기업청은 금년도에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상반기에 집중 배정되어 지원되면, 중소기업의 신규창업이 활성화되고 설비투자를 촉진시켜 고용증대, 내수진작, 수출확대 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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